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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이 19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대구 한사랑요양병원 상황과 조치사항, 마스크 수급 동향 등을 브리핑 하고 있다. 2020.03.19. ppkjm@newsis.com[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영증(코로나19) 치명률을 낮추기 위해 중환자들에 대한 관리를 강화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9일 정례 브리핑에서 "치명률이 높아지고 있다"며 "중환자용 음압병실 등 (의료) 자원을 확보를 최대한 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치명률 1%에 크게 의미를 두진 않는다"며 "세계적으로 중국의 치명률은 3% 정도고, 이탈리아는 그보다 더 높은 5~6%. 수준"이라고 했다.

다만 "치명률이 계속해서 높아질 수 있는 상태에 있는 중환자분들이 요양시설이나 요양병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되면 중환으로 갈 수 있는 환자 수가 계속해서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며 "그런 부분에서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로 사망한 확진 환자는 하루 사이 7명이 늘어 이날 0시 기준 사망자는 총 91명으로 늘었다.

치명률은 총 확진 환자 8565명 중 1.06%를 기록했다. 전날(1.00%) 대비 0.06%포인트 상승했다.

성별로는 남성, 연령별로 80세 이상에서 치명률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남성의 치명률은 1.49%(3296명 중 49명)으로 여성 0.80%(5269명 중 42명)보다 높았다.

연령대별로 80세 이상 환자의 치명률이 9.66%(321명 중 31명)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70대 6.05%(562명 중 34명), 60대 1.57%(1080명 중 17명), 50대 0.43%(1642명 중 7명), 30대 0.11%(886명 중 1명), 40대 0.08%(1181명 중 1명) 등이다. 20대 이하 사망자는 아직 없다.

☞공감언론 뉴시스 kje13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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