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9-07-15 19:04
제목 : 더위 피하고 식사도 하고… 교회 쉼터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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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단체, 무더위 이웃 지원참좋은친구들에서 운영하는 서울 중구 내 노숙인 쉼터에 모인 사람들이 지난 11일 배식에 앞서 예배를 드리고 있다.
교회와 기독 단체들이 무더위에 취약한 노약자들과 소외 계층을 위한 지원에 나섰다. ㈔참좋은친구들(이사장 신석출)은 지난 11일 서울역 인근 노숙인 쉼터를 찾았다. 초복을 하루 앞둔 이날 참좋은친구들에서는 노숙인 및 지역 소외계층을 위해 삼계탕 255인분을 준비했다. 장맛비가 내리면서 날씨는 더욱 습해졌다. 쉼터 내 예배당 양쪽 벽에 있는 선풍기 10대와 에어컨 5대가 예배당에 가득했던 더위를 몰아냈다.

지난 11일 쉼터를 찾은 사람들이 삼계탕을 먹는 모습.
이사장 신석출 장로는 “한 독지가께서 삼계탕 비용을 지원해줬다”며 “사람들이 많이 오는 날은 보통 300명 정도 온다. 부족하지나 않을까 걱정”이라고 말했다. 서울 소망교회(김경진 목사) 사회봉사부 소속 장로와 성도 25명도 배식 봉사에 나섰다. 이들은 매달 한 번씩 이곳에 나와 배식을 돕고 있다.

사회봉사부장 전영서 장로는 “이 사역을 시작한 지 20년이 됐는데 매번 빠지지 않고 참석하는 성도들이 있다”면서 “교회는 더위와 추위에 갈 곳 없는 이들을 위해 하나님 사랑의 흔적을 남겨야 한다”고 말했다. 신 이사장도 “노숙인들에게 배식 전 예배에 참석하라고 한다”면서 “나눔과 섬김 속에 자연스레 복음을 담아 전하려 한다”고 말했다.

참좋은친구들은 이곳 예배당을 개방해 무더위 쉼터로도 활용하고 있다. 앞서 지난 10일 찾았을 때도 예배당 안에서는 찬양이 끊이질 않았고, 선풍기도 쉼 없이 돌아갔다. 10여명이 자리에 앉아 더위를 식히고 있었다. 노숙인 A씨(45)는 “더위를 피해 이곳에 오면 마치 천국 같다. 항상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며 “교회 나오라고 강요하지도 않고 실제 체험 같은 간증을 나누는 예배여서 재밌다”고 말했다.

신 이사장은 “최근 뉴스를 보니 노숙인들이 인천공항까지 더위를 식히러 간다는 소식을 듣고 충격을 받았다”면서 “무더위를 피하고자 멀리 갈 필요 없이 이곳을 개방하면 성경도 보고 찬송도 듣고 갈 수 있다”고 말했다.

여름철 쉼터 운영비는 만만치 않게 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최대한 아끼려 하지만 무더위에 지친 이들을 보면 쉽지 않다”고 말했다. 참좋은친구들에서는 소망교회 등 후원 교회들과 협의해 건물 지하에도 쉼터와 샤워실을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 각 지역 교회 중엔 지자체로부터 무더위 쉼터를 지정받아 운영하는 곳도 있다. 서울 구로구 평화교회(최종인 목사)에서는 오는 9월 30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더위 쉼터를 운영한다. 교회 관계자는 “주로 동네 어르신들이나 성도들이 무더위를 피해 방문한다”며 “방문객을 위해 간단한 다과와 커피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홍보가 부족한 탓인지 아직은 이용객이 적었다. 지난 12일 무더위 쉼터로 지정된 구로구 내 3곳의 교회를 찾았지만, 봉사자 이외에 이용객은 거의 없었다.

거주 지역 내 무더위 쉼터에 대한 정보는 각 지자체나 행정안전부가 운영하는 국민 재난 안전포털(safekore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최소 16.5㎡(5평)의 개방된 공간에서 냉방시설과 함께 앉아 쉴 수 있는 시설을 갖춘 교회라면 동 주민센터에 쉼터로 신청할 수 있다. 담당 지자체 심사를 거쳐 쉼터로 등록되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자율) 개방해야 하고, 연간 20만원의 운영비도 지원받을 수 있다.

글·사진=임보혁 기자 bosse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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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균 동진제약 회장 인터뷰]
홍삼 같은 다양한 약용식물
황금비율로 섞어 효능 증진
현대인 필수 식품 개발 주력
건강은 개인의 생활습관에 따라 크게 좌우된다. 그중 식습관은 필요한 영양소를 공급해 주고 신체 기능을 유지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동진제약은 정직한 건강식품 문화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꼽힌다. 최근엔 관절·남성 건강에 도움되는 건강기능식품을 선보이며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한다. 지난 9일 충남 금산군 동진제약 본사에서 이해균(58) 동진제약 회장을 만나 경영 철학과 계획을 들었다.

-식품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우리나라는 초고령사회를 향해 가고 있다. 100세 시대에는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을 유지할 수 있느냐가 삶의 질을 크게 좌우한다. 우리의 일상과 가장 밀접한 것이 바로 먹거리다. 건강에 도움되는 식품을 고루 먹는 것만으로도 건강 유지와 증진, 체력 강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양질의 기능성 식품을 꾸준히 제공하는 것으로 국민 건강에 이바지하고자 한다.”

-홍삼부터 건강기능식품까지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는데.

“회사가 위치한 금산은 인삼의 고장이다. 여기서 나고 자라 지금껏 인삼과 함께 살았다. 인삼은 대표적인 약용식물이다. 다각도로 연구해 보니 홍삼뿐 아니라 다양한 약용식물을 잘 배합하면 건강에 큰 도움이 될 수 있겠다고 판단했다. 대부분 건강을 생각하면 가족·친구처럼 가까운 사람을 먼저 떠올린다. 내 가족, 내 주변인의 건강에 기여할 수 있는 기능성 식품을 만들자는 마음가짐으로 제품 개발에 나서고 있다.”

-어떤 건강 분야를 주목하고 있나.

“관절·위장·피부(탈모)·다이어트·갱년기 등 현대인이 가장 고민하고 필요로 하는 10여 가지를 개발 우선순위 분야로 정했다. 2016년 출시된 관절 건강기능식품(호관원 프리미엄)은 관절 기능이 떨어져 고통받는 주변인을 보고 개발에 뛰어든 사례다. 취미로 배드민턴을 치는데, 운동하고 싶어도 관절이 아파 배드민턴·테니스·탁구·등산을 하지 못하는 중장년층이 생각보다 많다는 걸 알았다. 연구 끝에 관절·연골에 좋은 식이유황과 뼈 형성에 필요한 해조칼슘 성분에 약용식물 배합 노하우를 접목해 건강기능식품을 개발하게 됐다.”

-다른 제품과의 차별성은 뭔가.

“동진제약 제품의 효능은 80~90%가 약용식물의 ‘황금 배합’ 비율에서 나온다. 어떤 소재를 갖고 어떻게 배합을 하는지가 품질을 결정짓는다. 호관원 프리미엄은 20년 약용식물 연구의 산물이라고 자부한다. 최근에 출시한 남성 건강에 좋은 건강기능식품(호천원 프리미엄)도 마찬가지다. 발효 홍삼과 마카, 옥타코사놀 등 주요 성분에 건강·활력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부원료를 채워 넣었다. 동진제약의 제품 개발 밑바탕에는 항상 건강을 내포하고 있다. 기능성을 인정받은 분야만이 아니라 전반적인 몸 상태와 체력·면역력을 증진할 수 있는 방향성을 갖고 건강기능식품을 연구개발하고 있다.”

-2013년 부설 연구소를 정식으로 설립했다.

“회사 설립 당시부터 대표적인 고질병인 암·당뇨에 관심이 많았다. 암·당뇨로 고생하는 현대인이 너무 많은 게 현실이다. 현대 의학에서 질병 극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식품·영양적인 측면에서도 도움이 될 수 있는 길이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격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지금도 암·당뇨에 좋은 소재나 기술이 있다면 세계 어디든 달려간다. 최근에도 중국에 가서 연구자들을 만나고 왔다. 국내 여러 약대·한의대, 연구자, 산업계와 협력 연구 역시 꾸준히 진행 중이다. 기능성 원료를 개발하기가 쉽지 않겠지만 비용과 시간이 들더라도 세포·동물 실험 등 단계적으로 접근해 보려고 한다.”

-지역 기반의 회사로서 지역과 상생 계획이 있다면.

“홍삼 제품의 수출 실적이 좋은 편이다. 원재료 확보를 위해선 인삼 농가와의 상생이 상당히 중요하다. 최근에는 지역의 회사 한 곳을 인수해서 연구 규모를 좀 더 확대하려고 한다. 고용 측면에서 지역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기업인으로서 지역 사회에 봉사하고 경제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회사로 키울 생각이다.”

-향후 계획과 목표가 궁금하다.

“개발 우선순위로 정한 분야에서 구체적인 성과를 기대할 만하다. 조만간 피부(탈모) 건강 제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질병 치료를 위한 약 개발은 현대 의학에서 해내고 있다. 동진제약은 기능성을 갖춘 식품을 통해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게 목표다. 우리는 약용식물 연구를 기반으로 한방과학을 추구하는 회사다. 연구개발 분야가 회사의 성장을 견인할 수 있도록 꾸준히 투자할 것이다. 10년 후에는 좀 더 다양한 기능성 식품 라인을 갖춰 현대인의 건강 고민을 덜 수 있는 데 일조했으면 좋겠다. 수출 분야도 성장세다. 중국·베트남·인도네시아 등지의 역량 있는 업체와 손을 잡고 홍삼 제품과 건강기능식품의 수출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

글=김선영 기자 kim.sunyeong@joongang.co.kr, 사진=프리랜서 인성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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