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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상호 기자] 유명 피트니스 모델이 서울 강남 한 클럽 앞에서 만취한 상태로 30대 남성을 폭행한 혐의로 체포됐다.

22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A씨(30·여)를 폭행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4시께 논현동의 한 클럽 앞에서 30대 남성인 B씨의 목을 깨물고 발로 걷어차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를 말리던 C씨의 뺨을 때린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세계대회 입상 경력이 있는 유명 피트니스 모델로 알려졌다.

[뉴시스]

A씨는 폭행 이후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붙잡혔다. 당시 A씨는 만취한 상태였으며, 클럽에서도 난동을 부려 보안요원에 의해 퇴장을 당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보호자 동행 아래 귀가시켰으며 조만간 다시 불러 자세한 사건 경위 등을 파악할 예정이다.

이같은 피트니스 모델 폭행 사건이 알려지자 모델 A씨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고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A씨를 지지하는 성명문을 밝표했다.

팬들은 "금일 서울 강남의 유명 클럽 앞에서 일어난 폭행 사건의 가해자로 의혹이 제기되고 있어 참담한 심정"이라며 "공식적인 입장 표명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피트니스 모델 A씨의 세계대회 성적과 과거 인터뷰한 내용을 인용하며 "당시 무슨 피치 못할 사정이 있었을 것이라 굳게 믿고 있다"면서 "세계에서 더욱 위상을 떨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팬들은 "이번 논란에 대해 분명한 입장 표명을 통해 하루빨리 여론을 잠재워 주길 다시 한 번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정상호기자 uma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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