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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 안전요원[연합뉴스TV 제공]

(양구=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 양구군이 여름방학을 앞두고 단기 근로 대학생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단기 근로 대학생은 군이 운영하는 야외 수영장, 어린이 물놀이장, 박물관 등 각종 시설에서 환경정비, 시설물 관리, 행사 보조 등 현장근무를 한다.

근무 기간은 7월 8일부터 8월 30일까지 54일 중 15일이며, 보름 동안 모두 근무할 경우 일당 6만6천800원과 주휴수당을 합쳐 총 120만2천400원을 받는다.

양구군에 본인 또는 부모가 주소를 둔 대학생(휴학생 제외)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10∼21일까지며, 군청을 방문하거나 등기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군은 오는 28일 전산 추첨으로 근로자 11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추첨 시 신청자 본인 또는 대리인이 반드시 참석해야 한다.

군은 선정대상자 110명 가운데 22명을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그 자녀로 우선 선발한다.

동면 양구 자연생태공원과 방산면 양구 백자박물관 등 대중교통 불편지역은 희망자를 우선 선발한다.

양구군 관계자는 "방학 기간에 대학생들에게 등록금과 자기계발에 필요한 돈을 스스로 마련할 기회와 사회경험을 함께 제공하기 위해 사업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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