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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이야기사이트 하지만[사진 제공 = 롯데백화점] 롯데 신세계 현대 등 주요 백화점들이 내달 1일부터 가을 정기세일에 돌입한다. 비록 1인당 25만원씩 지급되는 국민지원금이나 카드캐시백 사용처는 아니지만 매일 1만명 대상 최대 2만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주거나 백신 접종자에게 할인율을 더 적용해 주는 등 어느 때보다 적극적인 프로모션으로 고객들의 발길을 붙잡는다는 전략이다.28일 백화점업계에 따르면 롯데 신세계 현대백화점 3사는 모두 내달 1일부터 17일까지 가을맞이 정기 세일에 들어간다. 특히 내달에는 개천절과 한글날 대체 공휴일이 포함돼 지난 추석 대목에 누렸던 연휴 쇼핑 특수를 이어갈계획이다.이를 위해 롯데백화점은 우선 1~4일 전 점포에서 설화수, 에스티로더 등 13개 럭셔리 화장품을 최대 25% 할인 판매한다.[사진 제공 = 롯데백화점] 본점에선 1~5일 K2, 아이더, 코오롱스포츠 등의 아웃도어 패션 이월상품을 최대 80% 싸게 선보인다.세일기간 롯데백화점 앱에서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 1만명에게 10만원 이상 구매시 10% 사은행사 쿠폰을 발급한다. 이 쿠폰을 내려받은 고객에게는 세일 기간 이후 또 한번 1만원 모바일상품권을 추가로 줄 예정이다.코로나 백신 접종 고객에 대해서는 할인율 우대 방침도 정했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내달 11일부터 17일까지 코로나 백신을 맞은 고객은 식당가 및 식품관 매장 이용시 10% 사은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쿠폰을 선착순 5만명에게 준다. [사진 제공 = 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은 이번 가을 세일 기간 '우리가 몰랐던 이탈리아'를 테마로 이탈리아 식재료, 패션상품, 운동기구 등을 할인 판매한다.강남점은 1∼14일 이탈리아 무역공사(ITA)와 손잡고 식품, 패션 등을 아우르는 40여개 이탈리아 브랜드의 상품 약 400개를 선보인다.본점에선 1∼7일 구르메 프로슈토 디 파르마 치즈, 유기농 올리브오일 등 이탈리아 식재료를 할인한다.신세계백화점은 장기화 된 코로나로 지쳐있는 고객들을 위해 이탈리아와 관련된 문화행사도 적극 펼치기로했다. 세일 기간 오프라인 매장으로의 고객들 발걸음을 붙잡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일례로 강남점, 본점, 대구점, 광주점에선 세계적 사진작가 집단 '매그넘 포토스'의 작품을 전시한 'Scenes From Italy'(이탈리아 풍경) 사진전을 연다. 대구점, 센텀점, 경기점, 의정부점에서는 이탈리아 피렌체에 자리한 우피치 미술관의 소장품을 영상으로 소개한다. [사진 제공 = 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의 가을 정기세일 특징은 패션, 잡화, 스포츠, 화장품 등의 신상품도 최대 30% 할인해 주는 게 특징이다. 뷰티와 패션 상품을 살 경우 구매 금액대별로 7~10%에 해당하는 상품권을 증정한다. 이는 기존 사은 상품권 증정률인 5%보다 한층 더 혜택을 강화한 것이다.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기존 고객 뿐 아니라 최근 백화점 주요 소비층으로 떠오른 MZ세대 고객을 타깃으로 상품권 프로모션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또 현대백화점은 내달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바버·MSGM·PXG 등 남성·여성·골프웨어 등 400여개 의류 브랜드에서 현대백화점카드로 60만원 이상 구매시 구매 금액대별로 최대 10% 상품권을 준다.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고객들은 상품권을 받기 위해 세일 기간 꼭 사은 데스크에 방문할 필요없이 백화점카드 포인트로 바로 적립 받을 수 있도록 했다"며 "많은 고객들이 한 장소에 몰리는 것을 예방하면서 상품권 혜택을 더욱 풍성하게 누리는 세일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