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1-05-18 16:58
제목 : 주한미군사령관 지명자 "한반도에 美전
 글쓴이 : JungEunji
조회 :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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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핵 동기는 정권 생존…포기 가능성 낮아""정권 위협시 핵 무기 사용할 수도""비핵화 위한 美국무부 외교 노력 지원"[바그다드=AP/뉴시스]폴 라카메라 주한미군사령관 지명자가 지난 2019년 9월14일 이라크 바그다드 유니온Ⅲ 기지에서 열린 이관식에 참석한 모습. 2021.05.18.[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폴 라카메라 주한미군사령관 지명자가 북한이 핵을 유지하려는 동기는 정권 생존이라며 이를 위협할 경우 핵 무기를 사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북한의 공격을 억지하기 위해 미국이 한반도에 전략자산을 주기적으로 재배치해야 한다는 입장도 밝혔다.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라카메라 지명자는 상원 군사위 인준청문회를 하루 앞둔 17일(현지시간) 공개된 서면 답변에서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은 미국의 (조 바이든) 새 행정부를 협상 기회로 인식하고 있지만 장거리미사일 실험을 통해 도발적이고 강압적인 조치를 취하거나 심지어 핵 역량을 입증할 준비가 돼 있다"고 평가했다.그는 "김 위원장이 핵 프로그램을 유지하려는 가장 중요한 동기는 정권 생존"이라며 "정권이 위협 받고 제거될 위기에 있다고 느끼면 핵 무기를 사용할 수도 있다"고 관측했다.또한 "북한은 핵 무기를 외국의 개입을 막고 국제적으로 주목 받기 위한 수단으로 보고 있다"며 "핵과 그 생산 역량을 포기할 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이어 최근 북한의 메시지는 "긴장을 고조시키기 위한 조건을 만들고 있음을 시사한다"며 그것이 "정치적 양보나 제재 완화를 얻기 위한 핵 무기 또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실험일 수 있다"고 관측했다.라카메라 지명자는 북한의 재래식 병력도 상당한 위협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그는 "대량살상무기 프로그램과 사이버 역량을 포함한 비대칭 역량, 그리고 상당한 규모의 재래식 병력이 중대한 위협으로 남아있다"고 말했다.이어 "북한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잠수함 병력을 유지하고 있는 국가 중 한 곳이고 다양한 방공 무기를 보유하고 있다"며 "잘 훈련되고 장비까지 갖춘 상당한 규모의 특수작전부대에도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다"고 했다.북한의 공격을 억지하기 위한 요건으론 ▲조기 경보와 미사일 방어에 초점을 맞춘 군 태세 개선 ▲주한미군과 교대 병력 ▲위기 시 인도태평양사령부와 미국에서 투입할 병력의 훈련 및 준비태세의 지속적인 개선 등 3가지를 꼽았다.특히 "항공모함 타격 부대와 폭격기 임무, 5세대 F-22와 F-35 전투기를 포함한 미국의 전략 자산을 한반도에 주기적으로 복귀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동시에 "유엔사와 연합사, 주한미군은 북한 비핵화를 달성하려는 미 국무부 주도의 외교적 노력을 전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피력했다.한국과 일본 군 당국에 공조 강화를 독려할 것이란 입장도 밝혔다.그는 자신이 임명될 경우 "역내 미국의 이익과 목표를 지원하는 인도태평양사령부 비상사태와 작전 계획에 주한미군과 그 역량을 포함하는 것을 옹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라카메라 지명자는 한국, 일본, 괌·하와이 등 미군 작전을 관할하는 인도·태평양사령부에서 육군 관련 작전을 총괄했다. 제18공수단장과 이슬람 무장 세력인 이슬람국가(IS) 격퇴 임무를 수행하는 국제연합군 사령관을 거쳤다.주한미군사령관 임기는 2년이다. 한미연합사령관과 유엔군사령관을 겸한다.☞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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