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9-08-28 19:35
제목 : [속보]현대차 노사,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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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건희 기자] 27일 단체교섭을 진행하는 현대자동차 노사 교섭위원들 모습. /사진제공=현대차 노동조합현대자동차 노사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잠정합의안을 지난 27일 마련했다고 28일 밝혔다.

이건희 기자 kunheel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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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CBS 김화영 기자]

서산 대산 4사 안전환경분야 투자계획 발표 (사진=서산시 제공)충남 서산시와 현대오일뱅크(주), 한화토탈(주)와 ㈜LG화학, 롯데케미칼(주) 등 대산4사가 안전 환경분야에 대한 기업의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대산석유화학단지는 올들어 지난 5월 한화토탈에서 유증기 유출사고가 발생하는 등 시설이 30년이 넘으면서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안전환경분야 시설투자가 시급한 상황이다.

서산시와 대산 4사는 이같은 상황을 반영해 앞으로 5년동안 안전환경분야에 807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서산시(시장 맹정호)는 2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의회, 대산 4사 관계자와 주민 등 1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4사 투자계획 발표회를 가졌다.

기업별로 투자계획을 살펴보면 한화토탈(주)는 환경기준강화 설비투자, 배출시설 성능개선, 공장안전설비보완, 노후설비교체 등에 3,486억원을 투자하는 등 가장 많은 액수를 투입한다.

이어 현대오일뱅크(주)는 설비안전진단, 노후설비․소방설비 개선, 환경개선투자 및 안전환경인프라 확충 등에 2,173억원을 투자한다.

또 ㈜LG화학은 질소산화물 저감 장치 설치, 입력안전밸브 이중화, 안전환경 노후시설 교체 등 1,407억원을, 롯데케미칼(주)는 질소산화물 배출저감시설 교체, 전공장 정기보수 환경개선, 노후시설 교체 등 1,004억원을 각각 투자할 계획이다.

서산시는 이러한 투자계획의 성실한 이행을 확인할 수 있도록 민관합동점검반도 운영하기로 했다.

정유 4사가 위치한 대산석유화학단지는 1,516만㎡에 70여개 기업이 입주하고 1만 5천명의 근로자가 근무하는 우리나라 3대 석유화학단지의 하나다.

대산 4사는 매년 상당수의 지역인재를 채용하고 매년 750여 억 원의 지방세를 납부해 왔으며 소외계층 지원, 농산물 팔아주기, 각종 봉사활동 등 사회공헌활동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하지만 가동을 시작한 후 30년이 경과돼 공장 노후화에 따른 크고 작은 화학사고와 근로자 사망사고가 발생함에따라 서산시는 안전과 환경분야에 대한 투자를 기업에게 요구해 왔다.

이번 대산 4사의 안전·환경분야에 대한 대규모 투자결정은 그 동안 행정과 기업, 주민과 정치권이 머리를 맞대고 함께한 다양한 노력의 결실로 평가받고 있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지나간 사고를 통해 배워야 할 것은 같은 잘못으로 같은 사고를 반복하지 않는 것"이라며 "앞으로 대산4사와 협력해 더 안전한 서산, 더 깨끗한 서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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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ng1968@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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