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9-08-13 23:52
제목 : 문희상 국회의장 “안보·외교·경제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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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국회의장이 12일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여야대표 초청 초월회 오찬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바른미래당 손학규,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문 의장,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유인태 국회사무총장, 정의당 심장정 대표.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는 늦게 참석했다. 연합뉴스.
문희상 국회의장이 12일 여야 5당 대표와 가진 초월회 회동에서 “동주공제(同舟共濟·같은 배를 타고 천을 건넘)라는 말이 필요하다”며 “초당적 의회외교와 안보태세 확립을 위해 우리 모두 힘을 합쳐야 한다”고 정치권에 당부했다.

문 의장은 이날 국회 사랑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해찬·자유한국당 황교안·바른미래당 손학규·민주평화당 정동영·정의당 심상정 대표와 오찬을 함께하고 이같이 말했다.

문희상 의장은 “나라 사정이 간단치가 않다. 미증유의 안보·외교·경제 위협이 다가오고 있고 그 어느 때보다 우리가 단일대오를 형성해야 하는 위험에 부딪혀 있다”고 말했다.

문 의장은 “여야 대표들이 함께 민관정 협의회 구성을 합의해 국민들에게 많은 위안과 기대를 줬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범국가적 비상협력기구가 마련된 만큼 입법으로 필요한 사항은 한목소리를 내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희상 의장은 또 “민주당 이인영·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와 8월 임시국회 내에 모든 문제를 해결하고 특히 민생법안과 결산 등을 처리할 수 있도록 해결책을 모색해보자고 합의했는데 5당 대표들과도 진지하게 이야기할 시간이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상황이 아주 엄중하다. 아베 정부가 수출규제를 했고 미중 무역 전쟁에 이어 경제적으로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라며 “주가도 많이 하락했고 환율도 많이 올랐다. 나라 안팎이 어려운 상황인데 이럴 때일수록 국회가 역할을 잘 해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또 “다음 달 20대 국회 마지막 정기국회가 열린다. 그동안 20대 국회가 입법활동을 잘 못 했다는 평가를 많이 받았는데 이번 정기국회는 생산성 있는 좋은 국회로 마무리되기를 진심으로 기대하겠다”며 “앞으로 입법, 예산심사, 공공외교에서 마지막으로 국민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국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북한이 우리에게 직접적 위협을 가하고 최근에는 모욕과 조롱까지 하는 상황이 됐는데 정부가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일본 수출규제 대응도 초당적으로 협력하겠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그런데 정부여당이 정말로 제대로 된 대책을 내놓고 있는 것인지 안타깝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장관 청문회와 관련해서도 문재인정부 출범 후 16차례 장관급 인사가 청문회를 통과하지 못하고 그대로 임명됐다. 이번만큼은 국회가 무시되는 상황이 반복되지 않아야 한다”며 “우리 당은 정부가 경제정책을 전환하고 안보정책을 바로잡는다면 초당적으로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외교가 실종됐는데 정부에서는 제대로 된 외교 능력을 보일 의지가 별로 없는 것 같다”며 “조국 법무장관 후보자는 정치권이 그렇게 반대하는데 왜 굳이 임명하느냐. 국론 분열, 정치권과 국민의 편가르기다. 문재인 대통령께서 제대로 반성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가 새롭게 구성돼 운영되는데 선거법 개정은 한국당도 그렇지만 민주당에서 좀 더 확고한 의지를 갖고 지난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올린 취지를 살려 제대로 된 제도 개혁으로 우리나라 정치구조를 바꾸는 데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평화당 정동영 대표는 “8·15에 정부의 ‘문재인 독트린’이 나와야 한다”며 “단순히 한일 경제전쟁뿐 아니라 한일, 한미, 남북, 한중, 한러 4강의 이익이 한반도 상공에서 충돌하고 있는데 국가 이익을 어떻게 보전할지 국민적 컨센서스를 위한 큰 그림이 나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대표는 “8월 31일이 선거제 개혁 분수령이고 이를 넘기면 20대 국회는 사실상 파산”이라며 “8월 말에 정개특위에서 선거제 개혁을 하는 것에 황교안 대표도 어떻게든 참여해 함께 합의안을 만들어 의결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여야가 합의한 만큼 신속하게 국회 경제원탁토론회를 개최할 것을 요구한다. 그 자리를 통해 첫째로 아베정권 경제침략에 대응해 실질적인 해법을 찾는 여야 5당 대표 TV 토론을 하자”고 제안했다.

심 대표는 또 “이럴 거면 정개특위는 도대체 왜 연장했느냐. 최소한 성의 있는 논의에 참여해야 한다. 여당도 제1소위원장 교체 요구에 끌려다닐 시간이 없다. 이해찬 대표가 숙고해달라”고 말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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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든 림프구 자극해 류마티스 악화시키는 핵심인자 규명【서울=뉴시스】김완욱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서울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 【서울=뉴시스】이국현 기자 = 국내 연구진이 류마티스 관절염 발생 과정의 수수께끼를 풀었다.

한국연구재단은 김완욱 가톨릭대학교 교수 연구팀이 병든 림프구를 자극해 정상적인 면역 체계를 혼란에 빠트리는 결정적 인자를 찾았다고 13일 밝혔다.

류마티스 관절염 등 자가면역질환에서는 병이 생긴 부위에 혈관이 잘 발달돼 있고, 혈관 주위에 병든 림프구가 많이 모여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서로 가까이 있는 혈관과 림프구의 상호 작용에 대해서는 거의 알려진 바가 없고, 실제 류마티스 관절염 발생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 지도 알려지지 않았다.

연구진은 7년간 연구를 통해 태반성장인자가 류마티스 관절염과 같은 난치성 자가면역질환을 일으키는 핵심 인자라는 사실을 증명했다. 특히 태반성장인자가 인터루킨 17을 만드는 병든 림프구의 생성에 결정적이라는 사실을 증명했다.

태반성장인자란 혈관을 생성시키는 주요 인자 중 하나로 임신 중 태반에서 생산돼 태반 내 혈관 형성과 영양막 성장을 촉진시킨다. 암, 만성염증, 죽상경화증 등 질병에서 병을 일으키는 물질로 작용한다.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의 관절 내에는 정상 관절에 비해 태반성장인자가 4배 이상 증가돼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었다.

인터루킨 17은 병원체에 대한 숙주 방어 또는 이상 면역반응 유도 등 역할을 한다. 실제 류마티스 관절염과 다발성 경화증 환자에서 인터루킨 17을 만드는 림프구가 증가했으며, 이를 차단하는 약물이 사용되고 있다.

【서울=뉴시스】태반성장인자의 유전자를 인위적으로 제거한 생쥐의 다리에 만성염증을 유도한 결과, 태반형성인자를 정상적으로 만드는 생쥐 (그림 A의 윗부분)에 비해 태반성장인자가 부족한 생쥐(그림 A의 아랫부분)에서 뒷다리 관절의 붓기가 현저히 줄어들었음을 관찰할 수 있었다. 또 이 관절을 현미경으로 관찰한 결과 태반성장인자가 부족한 생쥐에서 관절주위에 염증반응 (화살표)이 크게 감소함을 확인했다. (그림 B). 항 vWF 항체를 이용해 같은 부위에서 혈관세포를 염색한 결과 갈색으로 염색된 혈관의 숫자가 태반성장인자가 부족한 생쥐에서 현저히 적었다 (그림 C). 이를 통해 생체 내에 태반성장인자가 부족한 경우 관절에 염증이 줄어고 혈관의 생성도 함께 감소됨을 확인했다. (그림/김완욱 가톨릭대학교 교수 연구팀 제공) photo@newsis.com

연구진이 태반성장인자를 만드는 림프구를 제거한 생쥐의 다리에 만성염증을 유도한 결과, 뒷다리 관절의 붓기가 현저히 줄어드는 등 인터루킨 17을 만드는 병든 면역반응이 줄고, 염증 반응이 현저히 줄었다. 반면 유전자 조작을 통해 인위적으로 태반성장인자를 많이 만드는 림프구를 만들었더니 인터루킨 17이 증가하면서 증상이 나빠졌다.

이를 통해 태반성장인자가 인터루킨 17의 상위 조절자로 류마티스 관절염, 다발성 경화증의 치료를 위한 새로운 타겟이 될 수 있음을 증명했다.

김완욱 교수는 "태반성장인자를 억제할 경우 혈관의 증식과 림프구의 비정상적인 활성을 감소시키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 부작용 없이 류마티스 관절염과 같은 난치성 면역질환을 근원적으로 치료하는 핵심적인 전략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성과는 네이처 자매지 '네이처 이뮤놀로지’(Nature Immunology)'에 게재됐다.

lg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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