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2-10-07 10:17
제목 : [쫌아는기자들] 160억 투자
 글쓴이 : KIMMYUNGGY…
조회 : 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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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3회 발행하는 뉴스레터 [스타트업]입니다. 가입은 https://page.stibee.com/subscriptions/143087 입니다.‘스타트업의 투자 빙하기라는데’라는 막연한 두려움이 스타트업계에 떠돌고 있습니다. 모를 때가 더 무섭고, 아무리 어려운 상대라도 알면, 덜 불안한 법입니다. 지난 9월 29일 째깍악어가 160억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고 밝혔습니다.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290억원입니다. 기업가치는 지난번보다 2배 정도 높다고 합니다. 김희정 째깍악어 창업가에게 ‘2022년의 투자 유치기’를 들었습니다. 김 창업가가 전하는 ‘날것 그대로의 스타트업 투자 현실’입니다.째깍악어 시리즈B에는 이전 투자자인 교보증권, KB증권, 우미가 후속 투자를, LG유플러스, NH헤지자산운용, 하나증권, 기업은행은 신규로 참여했습니다. 사실 째깍악어의 창업가 김희정 대표는 쫌아는기자들의 시즌3(작년 9~12월)에서 만났었습니다. 인터뷰를 추천한 분은 롯데벤처스의 배준성 팀장으로 “우리나라 사회에서 보육이라는 어려운 화두에 희망을 주고 있는 째깍악어” “저도 맞벌이로 아이를 키우면서 믿고 맡길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찾았으나 그 때는 째깍악어가 없었다” “째깍악어는 저출산 문제를 해결할 역량을 가지고 있다”고 했습니다.당시 인터뷰는 쫌아는기자 1호인 제가 맡았고, ‘강지민의 엄마라는 명함과 신뢰의 가치 딜레마’가 제목이었습니다. 현재 째깍악어는 23만 명의 부모회원 수와 11만 명의 교사회원 수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올해 1~8월 매출이 작년보다 약 3배 가까이 성장했습니다. 오프라인 째깍섬 키즈센터도 올해 4곳 추가 오픈해 총 7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대화할때마다 이분의 열정은 새삼스럽게 다가옵니다. 째깍악어 김희정 대표. /째깍악어 제공플랫폼엔 투자 안한다는 현재 분위기-스타트업들이 올해 들어 투자 유치에 고전하고 있습니다.“올해 4월부터 시리즈B 투자 유치를 시작했어요. 160억원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다들 투자 빙하기라고 하는데, 역시 만만치 않습니다. 예전에는 먼저 ‘째깍악어 알죠’하는 분들도 많았고, 소개로도 만나고 했지만, 요즘은 곧바로 텀싯(term sheet) 분위기입니다. 밸류에이션과 투자 조건부터 보자는 곳들이 많았습니다. 처음부터 가치가 비싸다. 싸다부터 시작하는 경우들이 꽤 있었습니다.”“예를 들면 예전에는 투자 많이 유치해 그 투자금으로 마케팅 투입하고 쿠폰 붙이고 광고해서 회원 수를 많이 늘리거나 매출 증가시킨다는 설명 방식이 많았잖아요? 투자 유치 설명할 때, 영업이익까지는 안 가도 되는, 그런 쪽에는 어느 정도에서도 여유가 있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올해는 당장 밸류에이션 따지기 시작해서 작년에 얼마 썼냐는 질문들을 많이 합니다. 물론 그전에도 있었던 질문이지만, 특히 이런 질문들이 많이 오갔던 것 같아요.”“예컨대 본 투심(투자심의위원회)을 앞둔 바로 직전에 투자 논의하던 회사 측에서 내부 방침에 앞으로 플랫폼에 투자하지 말라고 의사결정이 떨어지는 상황도 있었어요. 다행히 째깍악어는 하루 전날이어서 마지막 플랫폼 투자 스타트업이 되긴 했습니다. "-플랫폼엔 투자를 안한다?“스타트업의 상황이 좋다 나쁘다를 떠나서, 그런 분위기예요. 작년에는 한참동안 바이오가 그랬다면, 올해는 커머스랑 플랫폼 쪽에 (투자) 상황이 굉장히 안 좋아요. 올해 트렌드라고 해야하나, 하나는 텀싯보자, 그러니까 투자조건인 기업가치, 모집 금액을 먼저 보고, 그리곤 BEP(손익분기점)를 어떻게 맞출지 숫자를 가져와라, 세번째는 돈 많이 태워야하는 플랫폼은 안 한다라는 것 같습니다. "“일부 벤처캐피털(VC)는 플랫폼 투자 안한다고 선언하기도 했고요. 사실 째깍악어보다 앞선 다른 플랫폼 스타트업들이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지 못하는 것도 사실인 것 같고요. 이런것 같아요. 마케팅비 태워서 성장하겠다는 곳에는 투자 안하겠다는. 째깍악어는 다행히 재작년부터 비슷한 생각이었어요. 플랫폼으로 수익을 내기가 너무 어려우니, 채널을 좀 다각화해야겠다고요. 째깍섬이라는 오프라인 사업을 열었던 게, 마케팅비도 안 쓰고도 수익을 좋게 만들어보자는 도전이었거든요. 나름 2년 동안, 이걸 증명했고, 이런 째깍악어의 설득 논리에 설득을 당해 주시는 하우스들이 있었습니다. 플랫폼임에도 불구하고, 째깍악어는 다르다는거죠. 경쟁사보다 마케팅비는 절반만 썼지만 회원수는 두 배 모았다는 설명을 투자자들에게 했습니다.”



“3개월동안 마케팅비 껐다. 그래도 생존 가능하다는걸 입증했다”-째깍섬이라는 오프라인 비즈니스 설명이 더 주효했다는 말인가요?“째깍악어는 사실 매칭 플랫폼이니까, 매칭 수수료인데, 이게 15%, 많아야 20% 정도밖에 안됩니다. 오프라인이나 다른 콘텐츠로 수익 다각화를 했죠. “왜 오프라인 수익이 좋아요”라고 물으시지만, 째깍악어는 돈을 다 대주는 곳에 들어가기 때문에 진입하자마자 수익을 맞출 수가 있어요. (@통상 오프라인은 임대료나 인테리어와 같이 초기 투자 비용이 많은 단점이 있지만 째깍악어는 이 부분을 해결했다는 설명임.)”“째깍악어는 아이를 돌봐주시는 선생님을 교육하고 검증해서 필요한 가정에 매칭하는 서비스입니다. 앱을 통해서요. 그리고 서비스를 체크하고 관리합니다. 오프라인 서비스인 째깍섬은 선생님들을 가정으로만 보내는 게 아니라 째깍악어가 준비한 오프라인 공간에서도 만날 수 있게 합니다.”“단, 오픈하는 비용을 다 투자하기보다는 상업시설이나 호텔, 아파트 이런 곳처럼 아이돌봄 수요가 있는 공간과 상의합니다. ‘초기 투자 비용과 운영비를 지원해줄 테니 운영해달라’는 곳과 거래들이 생기면서 오프라인 투자비를 현저히 낮추고 운영 수익을 안정적으로 가져옵니다. 수익만 보면 매칭 수수료보다 훨씬 좋거든요. 앱 매칭은 선생님이 집에 가서 1 대 1로 돌봄을 하지만 오프라인은 선생님 한 분이 아이들 6~8명 돌봄을 하니까요.”-째깍섬이 오히려 마케팅비 없는 플랫폼 비즈니스가 가능하다는 입증을 했다는 말인가요?“오프라인 째깍섬을 체험한 분들이 다시 앱에 회원 가입을 하니, 마케팅비를 줄일 수가 있습니다. 최근에 째깍악어는 3개월 동안은 마케팅 광고비를 모두 껐어요. 이런 시도가 가능한게 (째깍섬과 같이) 다른 회원 유입 채널을 만들어놨기 때문입니다. 물론 온라인 광고 끄면 회원수가 꺼지긴 해요. 그런데 신청하는 회원수는 줄지 않아요. 그동안 (마케팅비로)온라인 가입은 엄청 시켜놨는데 막상 이런 온라인 가입자가 (아이 돌봄을) 신청하도록 전환하는게 되게 어려웠습니다. 이제는 진짜 신청할 생각을 가진 분들이 회원 가입한다는 거죠.”(@째깍악어의 수익 측면에선 단순히 회원 가입을 한 사람보다 실제로 아이돌봄을 신청하는 회원이 더 중요하다는 것임.)-역설적으로 오프라인 비즈니스가 온라인 비즈니스의 생존 확율을 높였다?“작년에 째깍섬 3곳이었는데 지금은 7곳입니다. 하나하나에서 엄청난 돈을 번다기보다 여기가 단단하게 비즈니스가 진행되고 있다는 부분을 보여주니, 벤처캐피털(VC) 심사역에게는 설득력이 있었던 것 같아요. 말하자면, 마케팅을 꺼도 째깍악어는 생존 가능할 정도로 단단하다는 대목을 어필했습니다.”



[오늘의 무료 콘텐츠는 여기까지이고, 전문은 유료 구독자에게 공개합니다. 유료 구독자는 2021년 3월 이후에 발행한 모든 콘텐츠를 볼 수 있습니다. 아래는 전문에 나온, 부제와 질문, 사진, 그래픽입니다. 유료 가입 https://page.stibee.com/subscriptions/158656 입니다. 감사합니다.]“시드 투자 받는 스타트업은 아직 괜찮아”-BEP(손익분기점)를 맞춘 숫자를 갖고 오라는 투자자들도 많죠?-작년까지만 해도 스타트업 투자때는 스케일업이 화두였는데요?-인지도있는 째깍악어가 이 정도면, 갓 생긴 스타트업은 더 어렵겠네요?-시리즈B인데도 투자결정할때 엑싯플랜이 중요한 안건이 되나요?



예비 창업자에게.... “기다리다가 시기를 놓치는거 안 좋아” “투자를 위해 창업하는건 아니니까요.”-펀딩 성공한 째깍악어는 투자금을 어떻게 활용하시나요?-창업 준비하는 분들에게 조언한다면? 이런 빙하기에도 창업하라? 아니면 현재 회사를 더 다니면서 기다리다고 나중에 창업하라?-투자 빙하기가 창업 빙하기는 아니다?-해외 진출은 고민 안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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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전문가 10명 중 9명은 오는 12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빅스텝(50bp 금리인상)을 전망했다.금융투자협회는 지난달 27~30일 채권업계 종사자 825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응답자 100명 모두 10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인상을 예상했다고 7일 밝혔다.인상 응답자 100명 중 89명은 빅스텝을 전망했으며 6명은 자이언트스텝(75bp 금리인상), 5명은 베이비스텝(25bp 금리인상)을 예상했다.협회는 “급격한 미국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한·미 금리 역전폭 확대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 등으로 응답자 전원이 10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인상을 전망했다”고 분석했다.종합 채권시장 지표(BMSI)는 95.8로 전월 90.8에서 5p 상승했다. 환율·금리전망·물가 등 부문별 채권시장 심리가 개선된 영향으로 11월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 대비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환율 BMSI는 45.0로 전월(28.0) 대비 개선됐다. 영국의 감세안 철회 및 미국 연준의 긴축 속도 완화 기대감에 11월 환율상승 응답자가 58%로 전월(73%)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금리전망 BMSI는 전월 54.0에서 97.0으로 크게 상승했다. 주요국의 긴축 기조에도 불구하고 당국의 시장 안정화 조치, 영국발 리스크 완화 등으로 11월 금리상승 응답자가 61%에서 40%로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물가 BMSI는 86.0로 전월(68.0) 대비 개선됐다. 국제유가 오름세가 둔화하면서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폭이 2개월 연속 축소돼 11월 물가상승 응답자가 35%에서 23%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BMSI가 100이상이면 채권가격이 상승(금리하락)할 것으로 기대하며 채권시장 심리가 양호함을 뜻하며 100이하일 경우 채권시장의 심리가 위축됐음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