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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도시계획위 수정 가결 / 공공임대주택 299세대 신축 / 자치회관·어린이집도 조성

서울 지하철 7호선 남구로역 일대 노후 주거지가 재개발된다.

서울시는 17일 11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구로구 구로동 715-24번지 일대 남구로역세권 공공임대주택 도시정비형 재개발정비구역 지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남구로역세권 재개발정비구역은 7호선 남구로역에 인접한 지역으로, 20년 이상 된 노후·불량 건축물이 밀집해 재개발이 추진돼왔다.

구역 면적은 1만832㎡이고, 건축 규모는 지하 3층∼지하 19층 건물 3개 동이다.

입주 세대는 임대주택 85세대를 포함해 총 299세대이며, 공공청사(자치회관, 어린이집)도 들어설 계획이다. 용적률은 298.68%가 적용됐다.

최종 사업계획은 건축위원회 건축심의와 사업시행인가 절차를 거쳐 확정된다.

남구로역세권 재개발정비구역은 2017년 12월 구로구청에 주민제안 신청서가 접수된 후 주민설명회, 주민공람, 구의회 의견청취를 거쳐 지난해 도계위에서 보류된 바 있다. 이번에 심의 의견을 반영한 정비구역 지정안이 가결됐다.

박연직 선임기자 repo2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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