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1-11-05 15:48
제목 : 유승민, 지지자들 향해 "저의 패배일 뿐, 여러분은 대선서 승리"
 글쓴이 : JungEunji
조회 :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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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대선승리 위해 백의종군하겠다"]원희룡(왼쪽부터), 유승민, 윤석열,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들이 5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최종 후보 발표에 앞서 손들어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유승민 전 의원은 5일 "국민의힘 당원 본분으로 돌아가 대선 승리를 위해 백의종군하겠다"고 밝혔다.유 전 의원은 이날 오후 2시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제30대 대통령후보자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에서 개표결과 발표 후 "경선결과에 깨끗이 승복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유 전 의원은 "부족한 저를 끝까지 믿고 지지해준 국민여러분과 당원 동지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여러분의 따뜻한 사랑을 잊지 않겠다"고 전했다.그는 "저를 지지해주셨던 분들께 부탁드린다"며 "이제 경선 과정에서의 일을 잊고 당의 화합과 정권교체를 위해 함께 힘써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유승민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 설치된 '국민의힘 대장동게이트 특검추진 천막투쟁본부'를 방문한 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스1특히 "이번 경선에서의 패배는 저 유승민의 패배일뿐 지지자 여러분의 패배가 아니다"라며 "여러분께서는 더 큰 무대인 대선에서 승리하실 것"이라고 밝혔다. 유 전 의원은 "저는 매일 왜 정치를 하는가를 스스로에게 물으며 정치를 해왔다"며 "우리는 매일매일을 힘겹게 살아가시는 국민들께 희망을 드려야 한다. 이 나라를 지키고 만들어온 보수 정치가 변화하고 혁신해 정치의 본질에 답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한민국을 지금보다 더 잘사는 나라로, 더 강한 나라로 발전시키고 매일매일 고통스러운 삶에 좌절하고 절망하는 젊은이들이 새 희망을 갖도록 진정한 민주공화국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오늘 비록 저는 승리하지 못했지만 개혁보수 정치를 향한 제 마음은 변함없을 것"이라며 "우리 모두 끝까지 힘을 모아 함께 희망을 만들고 대선에서 승리해 대한민국이 승리하는그날이 오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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