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09-17 05:10
제목 : 목요일 남부지방 빗방울, 초가을 날씨에 공기 '쾌청' [오늘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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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경북 김천시 직지사의 꽃무릇 군락지. 김천시 제공
목요일인 17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곳곳에 비가 내리겠다.

비는 오전부터 제주도와 남해안에서 내리기 시작해 오후부터는 그 밖 남부지방과 충청내륙으로 확대되겠다.

제주도에는 17일 오전 6시부터 18일 오전 9시까지 30∼80㎜의 비가 내리겠다. 17일 밤까지 남부지방과 충청내륙의 예상 강수량은 5∼40㎜다.

아침 최저기온은 18∼22도, 낮 최고기온은 22∼25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아침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남해상과 제주도 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바다 물결은 전 해상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먼바의 파고는 동해와 서해 0.5∼1.5m, 남해 0.5∼2.5m로 예상된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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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도피 윤지오, SNS에 버젓이 파티 사진 올려
네티즌들도 한 번에 찾는데 법무부는 "소재 불분명"
조수진 "추미애 아들 구하려다 정작 범죄자 도피는 방치하나"
캐나다로 도피한 윤지오 씨가 자신의 SNS에 추미애 법무부장관 응원메시지 및 파티 사진을 올리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데도, 법무부는 윤 씨의 소재가 불분명하다며 신병 확보를 차일피일 미루고 있다. ⓒ윤지오 인스타그램 캡쳐지난해 '장자연 리스트 사건'의 증언자로 나섰다가 거짓말과 후원금 사기 의혹 등에 휩싸여 수사를 받고 있는 배우 윤지오 씨의 근황을 둘러싼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캐나다로 도피한 윤지오 씨가 자신의 SNS에 추미애 법무부장관 응원메시지 및 파티 사진을 올리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데도, 법무부는 윤 씨의 소재가 불분명하다며 신병 확보를 차일피일 미루고 있어서다.

법무부는 16일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에게 제출한 답변서에서 "윤 씨가 외국으로 출국하고 소재가 불명하여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지명수배된 상태이며, 인터폴 수배 등 관련 절차를 조치했다"며 "캐나다 등과 형사사법공조시스템을 활용하여 신병 확보 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법무부의 입장에 물음표를 던졌다. 윤 씨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스스로 올린 사진을 보면 캐나다 토론토의 명소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탓이다. 실제 네티즌들은 지난 8일 윤 씨의 게정에 올라온 파티 사진이 촬영된 배경이 캐나다 토론토의 '엔터테인먼트 디스트릭트(Entertainment district)'에 위치한 4성급 B호텔이라는 것도 찾아냈다.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조수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법무부는 추미애 장관의 아들을 구하려다 범죄자 도피는 방치하는가"라며 "법무부가 농락당하고 있다. 윤지오 씨는 풀장까지 갖춘 곳에서 생일 파티를 하는 모습을 보란 듯 SNS에 올렸고, 배경에는 토론토 CN타워가 보여 장소를 유추할 수 있을 정도"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조 의원은 윤 씨와 마찬가지로 검찰 수사 중 해외로 도피한 것으로 알려진 이혁진 전 옵티머스 자산운용 대표를 거론하며 "이 전 대표 역시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거주하면서 김치 판매 사업을 하는데도 법무부는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 지명수배된 상태'라고만 한다"고 꼬집었다. 이 전 대표는 문재인 정권의 핵심인사들이 연루됐다는 의심을 받는 펀드 사기 의혹 사건의 핵심 인물이다.

조 의원은 "법무부는 외국에 체류 중인 범죄인의 인도 문제를 총괄한다"며 "장관 아들 한 사람을 구하겠다고 정작 범죄인 도피는 손을 놓고 있는 것이 아닌지 걱정된다"고 강조했다.

데일리안 최현욱 기자 (hnk07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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