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03-17 17:26
제목 : 코로나쇼크에 멈춰선 '세계의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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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 산업생산 30년만에 첫 마이너스 기록
- 자동차·컴퓨터 등 대부분 산업 생산 감소
- 내수소비 지표 소매판매 증가율도 20.5% 감소
- 中 "코로나19, 단기적 영향" 3월 지표회복 자신

중국 최대 전기차 업체 BYD 생산공장. 사진=신정은 특파원
[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코로나19가 ‘세계의 공장’ 중국을 강타했다. 그 피해는 예상보다 컸다. 중국 산업생산이 사상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등 주요 경제지표들이 시장 예상치를 한참 밑도는 ‘쇼크’ 수준의 수치를 내놨다. 중국 1분기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반면 중국 정부는 기업들의 조업 재개가 속도를 내고 있는 만큼 3월엔 충분히 회복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산업생산·소비판매·고정투자·수출…지표 줄줄이 마이너스

중국 국가통계국은 1~2월 산업생산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5% 급감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중국의 산업생산 증가율은 6.9%였고, 로이터 조사에서 전문가들은 1.5% 상승을 예상했다.

그러나 막상 뚜껑이 열리자 드러난 지표는 충격적인 수준이다. 중국의 산업생산 증가율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중국 경제가 1990년대 들어 고속성장을 시작한 이후 처음이다.

41개 산업 분류 중 39개 산업의 생산이 감소했다. 자동차제조업(-31.8%), 철로·선박·항공 등 운수설비 제조업(-28.2%), 컴퓨터, 통신 및 전자설비 제조업(-13.8%) 등이 모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석유 및 천연가스 채굴, 담배제조업만 각각 2.1%, 6.9% 올랐다.

[이데일리 이동훈 기자] 중국 월별 산업생산 증감률
이날 함께 발표된 1~2월 소매판매 증가율은 20.5% 감소했다. 이 역시 시장예상치(0.8%)와 12월 증가율(8.0%)을 모두 하회한다.

귀금속·보석(-41.1%), 자동차(-37%), 가구(-33.5%), 의류(-30.9%), 건축자재(-30.5%), 가전(-30.0%) 등 여러 제품의 소비가 급감했다.

아울러 인프라 시설 투자를 포함한 1~2월 고정자산투자 증가율은 24.5% 급감했다. 시장 예상치인 2.8%와 지난 12월 증가율 5.4%를 모두 밑돈다.

2월 도시 실업률도 6.2%로 높아졌다. 1월 실업률은 5.3%였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산업생산을 비롯해 이날 발표된 주요 경제 지표가 ‘극적으로 붕괴’(dramatic collapse)했다고 전했다.

생산·소비지표가 도안 추락한 것은 1~2월 중국 내 기업들이 춘제(중국의 설)와 코로나19 여파로 문을 닫으면서 실질적인 생산활동 자체가 멈춘 때문이다.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집단 폐렴 발병이 대외적으로 알려진 시점이 지난해 12월31일이다. 이후 이 감염병은 중국 전역으로 번져나갔다. 춘제 연휴를 맞아 인구 대 이동을 앞둔 중국 정부는 질병 확산을 막기 위해 1월23일 결국 우한 봉쇄령을 내렸다. 이후 후베이성 뿐 아니라 중국 전역의 교통을 통제했다. 이로 인해 인력 이동은 물론 제품생산을 위한 자재 등을 이송하는 것도 어려워졌다.

그 결과는 참담했다. 앞서 발표된 1~2월 중국 수출은 코로나19 여파로 전년 동기대비 17% 급감해 70억9000만달러의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했다. 소비도 급감했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지난 2월 중국의 자동차 판매량은 31만대로 작년 동월보다 79.1% 감소했다. 승용차 판매량은 22만4000대로 작년 같은 달보다 81.7% 줄어 감소 폭이 더 컸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 중국 1~2월 경제 지표
◇中 “단기적 영향…3월 지표 명확히 호전될 것”

‘세계의 공장’인 중국의 생산이 급감하면서 글로벌 공급망에 타격도 불가피해졌다.

한국 딜로이트그룹은 이날 발간한 보고서에서 “코로나19로 세계 제조업의 29%를 담당하는 중국의 생산에 차질이 생기면서 글로벌 공급망이 붕괴하고 소비가 위축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딜로이트그룹은 “중국의 생산 차질은 경기 둔화를 넘어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으며 중국 공급망에 의존하는 나라 국내총생산(GDP)도 줄어들 수 있다”며 “중국이 전 세계에서 수입하는 양이 20% 줄어들면 한국 GDP가 0.37% 감소할 것”이라고 추산했다.

글로벌 금융기관은 중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연이어 하향 조정하고 있다. 무디스는 최근 펴낸 세계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의 5.2%에서 4.8%로 낮췄다. 5% 성장도 어렵다고 본 것이다.

중국 경제가 올해 1분기 문화대혁명 후 첫 마이너스 성장을 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싱가포르국립대 동아시아연구소는 중국의 올해 1분기 성장률이 -6.3%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고, 일본종합연구소는 중국의 올해 1분기 성장률을 -1%로 내다봤다.

그러나 중국정부는 3월 들어 경제가 호전될 것이라고 장담했다.

마오성융(毛盛勇) 국가통계국 대변인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1분기 GDP)는 3월 상황이 가장 중요하다. 1분기 경제에 차지하는 비중은 3월이 40%이고, 나머지 1~2월은 60%다”라며 2월 중하순부터 기업들이 조업을 재개한 만큼 3월에는 지표가 명확히 호전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오 대변인은 또한 “코로나19가 경제 운용이 큰 충격을 준건 사실이지만 이는 단기적인 것이고 외부적인 요인일 뿐”이라며 “이것이 중국 경제가 장기적으로 호조를 보일 것이라는 기본적인 면을 바꾸진 못한다”고 자신했다.

2월 29일까지 후베이성을 제외한 중국 지역의 일정 규모 이상의 공업 기업(연매출 2000만위안 이상) 조업재개율은 95%를 넘어섰다. 중국 정부는 3월말이면 중대형 기업의 조업재개율이 90.8%에 이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그러나 이는 기업이 조업을 재개했다는 것일 뿐 이것이 정상화가 됐다는 걸 의미하는 게 아니다. 직원들이 복귀하고, 생산이 회복되는데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

마오 대변인은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가 하향 조정될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한 해 발전 목표가 얼마인지는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에서 결정된다”며 “목표가 세워진다면 모든 인민들은 이 목표에 맞춰 열심히 일할 것이고, 이 목표 임무를 완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래픽=김정훈 이데일리 기자

신정은 (hao122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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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앞다퉈 민원 제기·지자체 이례적 행정명령 발동
"종교인으로부터 피해받지 않을 무교의 자유보장" 청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7천 명을 넘어선 8일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 열린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 주일연합예배에 범투본 회원과 신도들이 줄지어서 입장하고 있다. 이 교회는 공직선거법 위반과 집시법 위반,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범투본 총괄대표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목사가 운영하는 곳이다. 2020.3.8/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전국종합=뉴스1) 양새롬 기자,서혜림 기자,한유주 기자,진현권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 국면에서 잊힐 만 하면 '교회'가 집단감염지로 확인되면서 이에 반감을 보이는 이들이 크게 늘고 있다. 시민들은 앞다퉈 예배를 중지해달라는 민원을 제기하고 나섰고, 지방자치단체도 이례적으로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17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서울 명륜교회와 부산 온천교회, 부천 생명수교회, 경남 거창교회, 경기 은혜의강 교회 등에서 꾸준히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현재 교회 관련 확진자 수는 160여명이다.

일찍이 정부가 코로나19의 비말 감염을 우려, 종교계에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종교행사 등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지만 이 요청이 제대로 받아들여지지 않은 결과다.

이에 나선 것은 시민들이다. 서울 성북구 21개 시민사회단체는 17일 서울시와 성북구청에 코로나19 대유행 후에도 주일예배를 비롯한 종교집회를 강행하고 있는 사랑제일교회의 예배집회를 금지해달라는 진정서를 제출했다.

사랑제일교회는 구속수감 중인 '문재인하야 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 총괄대표 전광훈 목사가 담임목사로 있다. 범투본은 광화문광장의 예배 집회가 금지되고 전광훈 목사가 구속되자 지난 1일부터 사랑제일교회에서 종교집회를 강행 중이다.

성북시민사회연석회의는 "성북구민들은 예배에 참석하기 위해 몰려든 인파로 인해 사소한 외출도 못 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시민 776명의 서명을 받았다.

서울 구로구청 홈페이지에는 '연세중앙교회 예배 강행에 대한 구청 금지 조치 요청드린다'는 민원이 접수됐다. 연세중앙교회는 출석 교인만 1만5000여명에 이르는 대형교회로, 온라인 예배와 동시에 오프라인 예배를 이어가고 있다. 구로지방자치시민연대도 구로구청과 연세중앙교회에 예배를 멈춰달라는 진정서를 금명간 접수한다는 계획이다.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 화면 갈무리) © 뉴스1
이와 관련한 청와대 국민청원도 눈길을 끈다. 한 청원인은 청원글에서 "종교의 자유도 국가의 보호아래 누려져야 한다. 국가와 사회가 전염병으로 휘청거릴 때는 종교도 국가의 제한 아래 두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청원인은 이어 "우리도 나가고 싶다. 파란 하늘도 보고싶고 아이들과 공원도 나가고 싶다. 저희는 바보라서 집안에 웅크리고 있느냐"며 "학교도 단체도 종교도 잠시 멈춰야 한다. 종교의 집회 역시 나라의 권력으로 2주 동안이라도 중지해 주시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다른 청원인은 좀 더 나아가 '종교인들로부터 피해받지 않을 무교의 자유도 보장해 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을 올렸다.

그는 Δ전염병과 같은 국가비상사태시 행동수칙을 지키지 않는 교인들로부터 피해를 입지 않을 자유 Δ길거리에서 전도를 빙자한 소음공해에 시달리지 않을 자유 Δ휴일날 무단으로 초인종을 누르는 교인들로부터 사생활을 방해받지 않을 자유 등을 법에 명시해달라고 촉구했다.

이러한 가운데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아예 코로나19 예방수칙을 미준수한 교회 137곳에 대해 '밀접집회 제한명령'을 내리기도 했다. 교회 예배에 대해 행정명령이 발동된 것은 사상 처음이다.

다만 이번 조치는 이격거리 유지 등 제한규정을 지킨 채 집회예배를 우선 진행하라는 것이고, 도는 향후 미준수가 적발될 경우 '예배 전면금지'라는 특단의 조치를 내리게 된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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