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03-13 01:38
제목 : HDC현산, 한창수·박세창 등 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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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면서 기존 아시아나의 경영진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함에 따라 그 배경에 이목이 쏠린다. /HDC현대산업개발 제공

한창수 사장, 아들 특혜 채용 논란 일기도

[더팩트|윤정원 기자]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진행 중인 HDC현대산업개발이 기존 아시아나의 경영진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함에 따라 그 배경에 이목이 쏠린다. 업계에서는 '코로나19' 사태로 항공산업이 악화일로를 걷는 상황에서 굳이 수장을 바꾸면서까지 책임론을 질 필요가 없다는 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27일 정기주주총회 안건으로 임기가 만료된 정창영 사외이사 대신 최영한 전 아스공항(현 아시아나에어포트) 대표를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한 상태다. 한창수 아시아나항공 사장을 비롯, 박해춘·유병률 사외이사는 그대로 자리를 유지한다. 아시아나IDT 역시 임기가 만료되는 이훈규·임경택·이경희 사외이사의 재선임 안건을 정기주총에서 다룰 예정이다. 임기가 남아있는 박세창 아시아나IDT 사장과 김응철 상무는 사내이사직을 이어 간다.

앞서 업계에서는 1986년 입사한 정통 '금호아시아나맨' 한창수 사장이 가장 먼저 교체될 것으로 점쳐왔다. 한창수 사장이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최측근 인사라는 점에서 아시아나항공의 인수가 마무리될 경우 교체가 유력시 돼왔다.

더군다나 한창수 사장은 경영 악화로 아시아나항공이 위기 속에 있는 가운데 자신의 아들을 아시아나항공에 꼽아 넣었다는 비판을 듣기도 했던 인물이다. 앞서 직장인 익명 게시판 애플리케이션 '블라인드'에는 한 사장의 첫째 아들이 지난달 아시아나항공 운항부문 인턴직으로 입사했다는 이야기가 올라왔다. 한 사장의 둘째 아들은 지난 2017년 일반관리직으로 이미 입사한 상태다.

당시 블라인드에는 "아버지가 사장인데 인사팀이 모를 리 없다. 지원과 동시에 합격한 셈", "첫째 아들까지 운항 인턴으로 급하게 일정 당겨가며 채용시켰다", "아들 두 명 다 본인이 근무하는 회사에 꽂아넣은 대단한 분" 등의 비난이 봇물을 이뤘다. 현재 해당 게시글 및 댓글은 삭제된 상태다.

이와 관련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둘째 아들의 경우) 한 사장 재임전인 2017년부터 입사해 근무강도가 높은 편인 부서에서 계속 일을 하고 있다"며 "이번에 입사한 큰 아들도 해당 직군에 채용되기 위한 조건인 면장, 운항시간 300시간 등을 갖추고 있어 채용 자격엔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지만 직원들의 따가운 시선은 쉬이 잠재워지지 않았다.

박세창 사장 또한 임기는 내년 9월 9일까지로 아직 1년 이상 남았지만 지난해 아시아나IDT가 금호그룹에서 떨어져 나오게 되면서 업계에서는 교체설이 흘러나왔다. HDC현대산업개발이 박 전 회장의 최측근들을 새로운 경영진들로 교체하고 박 사장은 금호산업이나 금호고속 등으로 자리를 옮겨 3세 경영을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했다.

그러나 시장의 예측과 달리 HDC현대산업개발은 기존 아시아나항공 경영진을 유지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코로나19 여파로 이사진을 대거 교체할 경우 안정화 작업까지 시간이 필요한 탓에 기존의 경영진을 유지하는 것이라는 해석이 가장 높은 신빙성을 얻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의 지난해 영업적는 3683억 원으로 전년 대비 10배가량 불어났다. /아시아나항공 제공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일본 불매운동에 이어 코로나19 사태까지 불거지며 사상 최악의 실적을 내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의 지난해 실적(연결기준)은 매출 5조9538억 원, 영업적자 3683억 원, 당기적자 6727억 원. 영업적자의 경우 전년 353억 원 대비 10배가량 급증했다. 또한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아시아나항공은 전체 72개 국제노선 중 47개의 운항을 중단한 상태다. 업계에서는 1분기에만 3000억 원 이상의 영업손실을 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중국, 러시아, 일본 등 6개국에서 기업결합심사가 늦어졌다는 이야기가 도는 가운데 인수합병 작업이 지연될 것이라는 견해도 불거진다. 각국의 기업결합심사가 끝난 후에야 정상적인 유상증자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끝내려면 공정거래위원회뿐 아니라 중국을 제외한 해외 경쟁당국 승인까지 받아야 한다.

이와 관련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코로나19문제로 기업결합신고 절차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있었으나, 현재 정상적으로 추진 중에 있으며 인수자금 조달 또한 당초 계획대로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garde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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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총선에서 경기 안산단원을에 출마하는 박순자 미래통합당 의원(왼쪽)과 김남국 더불어민당 예비후보가 12일 각각 다양한 비리와 보이스피싱을 당한 사실을 숨겼다는 의혹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다. /남윤호 기자

박순자, 비서 각종 비리행위 '폭로'…김남국, 4억 보이스피싱 숨겼다 '들통'

[더팩트ㅣ국회=허주열 기자] 4·15 총선에서 경기 안산단원을에 출마하는 박순자 미래통합당 의원(단수공천)과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전략공천)에게 12일 동시에 폭탄이 떨어졌다. 박 의원은 다양한 비리에 대한 내부고발이 나왔고, 김 후보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지키기 위해 받은 후원금 중 4억 원을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당한 것을 고의로 숨겼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먼저 박 의원의 운전기사(수행비서)로 7년가량 일했던 허정 전 비서는 이날 오전 기자들에게 보낸 '양심선언문'에서 박 의원의 비리와 갑질행위를 공개했다.

◆박순자 전 운전기사 "일하면서 도둑질만 배웠다"

허 전 비서는 "운전기사로 일하면서 배운 것은 도둑질밖에 없었다"라며 "안산시 꽃나무, 개인 소유의 꽃나무를 불법 도취했고, 공공기물을 도둑질하도록 강요받았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7급에 준하는 대우를 약속했으나 매월 150만 원만 주고 24시간, 365일 불철주야 일했고, 20대 국회에선 박 의원이 국회 사무실에 실제 근무하지 않는 김모 씨를 5급 비서관으로 등록시켰다"라며 "명절 때마다 유권자들에게 선물을 돌리기도 했다"라고 폭로했다.

이와 함께 허 전 비서는 2017년 12월 한과 선물세트를 250개(총 650만 원) 구입한 계약서와 파헤쳐진 풍도 복수초 꽃밭 사진을 공개했다.

박순자 통합당 의원의 전 운전기사가 12일 박 의원의 각종 비리 폭로와 함께 제시한 대량의 선물 구매 계약서와 파헤쳐진 풍도 복수초 꽃밭. /허정 전 비서 제공

허 전 비서는 "지난 7년여간 박 의원으로부터 심한 모멸감과 좌절감을 느끼면서도 평범한 시민이고, 한 가정의 가장이기에 가정을 지키기 위해 참아왔다"며 "오랜 양심의 가책을 느끼던 중 21대 총선을 앞두고 박 의원이 통합당의 안산단원을 단수공천을 받았다는 소식을 접하고, 한국 정치에 대한 깊은 회의가 들어 그간 박 의원의 비행, 불법을 고백하는 것이 유권자에게 속죄하는 하나의 방법이 될 것이라 믿고 사죄하는 마음으로 모든 사실을 밝히고자 한다"라고 했다.

의혹 관련 박 의원의 입장을 듣기 위해 <더팩트>는 본인과 보좌진에게 수차례 전화를 걸고, 문자메시지를 남겼지만, 답변을 들을 수 없었다. 또, 국회 본관 국토교통위원장실과 국회 의원회관 박 의원실을 찾았지만, 모두 문이 굳게 닫혀있었다.

◆김남국, 뒤늦게 '개국본 보이스피싱' 피해 드러나

박 의원과 경쟁해야 할 민주당 김 후보도 이날 후원금 의혹이 불거졌다. 김 후보는 지난해 10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지지하면서 검찰 수사를 규탄하는 집회를 열었던 단체(개싸움 국민운동 본부, 이하 개국본)의 후원금 사용과 관련해 거짓말을 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이날 개국본 간부 A 씨가 지난해 10월 "4억 원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당했다"고 신고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개국본은 이 사실을 숨기고 후원금을 계속 모금해 20억 원 이상의 후원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중앙일보에 따르면 개국본 측이 경찰에 신고한 날은 지난해 10월 9일인데, 김 후보는 같은 달 16일 개국본 대표 이모 씨와 함께 유튜브 방송해서 '1~9차(집회) 월 회비 정산'를 설명하면서 "회비를 집회에 투명하게 썼다"며 "(수입·지출상) 안 맞는 것은 6580원뿐"이라고 했다. 보이스피싱 사실을 숨긴 것으로 거짓말했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

김 후보 역시 4억 원 보이스피싱 거짓말 의혹과 관련해 어떤 입장도 밝히지 않고 있다. 만약 김 후보의 거짓말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후보 개인의 도덕성은 물론, 논란에도 전략공천을 밀어붙인 당 지도부에도 상당한 파장이 일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9월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조국 수호'와 '검찰 개혁'을 외치는 집회가 열리고 있는 모습. /이효균 기자

박 의원과 김 후보는 각각 통합당과 민주당에서 안산 단원을 공천을 확정 받은 후보들이다. 이 지역에서 예비후보로 활동하는 타 정당 후보는 정우혁(27) 자유공화당 예비후보, 이윤배(59)·박홍익(42)·이혜정(54)·장희선(57)·김상식(59) 국가혁명배당금당 예비후보뿐이다.

안산 단원을은 17~20대 총선에서 민주당 후보가 2차례(제종길·부좌현 전 의원), 통합당 후보가 2차례(박순자 의원) 1위를 차지할 정도로 거대양당의 팽팽한 승부가 펼쳐졌던 격전지다.

그러나 거대양당의 두 후보가 총선을 한 달가량 앞둔 시점에서 부적절한 의혹의 중심에 서게 되며 지역 유권자들이 혼란에 빠질 것으로 보인다.

sense8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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