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03-09 22:40
제목 : 확진자 수 줄었지만 안심 일러...소규모 집단 감염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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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환자 하루 최대 909명에서 최근 200명대로 줄어
전국적으로 소규모 집단 감염은 계속 돼
전문가들 "아직 안심할 단계 아냐,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중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는 대구에서 국내 첫 아파트 대상의 코호트 격리가 시행됐다. 130여 가구가 사는 것으로 전해진 이 아파트에선 지금까지 46명의 확진자가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7일 해당 아파트의 모습. 연합뉴스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지난 1월 20일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 발생한 지 50일째를 맞은 가운데 확진자 증가추세는 한풀 꺾인 모양새다. 하지만 보건당국은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라고 말하고 있다. 특히 대구신천지교회, 청도 대남병원과 같은 대규모 집단 감염은 어느 정도 마무리가 돼 가고 있는 반면, 전국적으로 소규모 집단 감염 사례가 잇따르면서 긴장을 놓치 않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9일 0시 현재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총 7313명이다. 여전히 하루에 수백명씩 확진자가 나오고 있지만 증가 폭은 한때 900명대에서 200명대로 떨어졌다. 신규 확진자는 6일 518명, 7일 483명, 8일 367명, 9일 272명 등으로 연일 앞자리 수가 바뀌고 있다.

지역별로도 확진자 증가세 둔화가 나타나고 있다. 확진자 발생이 집중된 대구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300∼500명대 수준을 이어가다 전날 200명대로 떨어졌다. 경북도 60∼100명대를 오가다 전날 30명대로 떨어졌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8일 브리핑에서 “코로나19 환자 발생이 점차 감소하는 추세”라며 “대구·경북은 점차 안정화되는 초기 상황이고, 이 지역을 넘어 전국적으로 빠르게 (감염이) 확산하는 경향은 아직 관찰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국내 코로나19 상황은 해외 유입으로 시작해 지역사회 감염으로 확산했다. 이 과정에서 신천지대구교회라는 변수가 있었다. 신천지대구교회 관련 첫 확진자는 31번 환자였다. 31번 환자가 확진된 지난 달 18일부터 신천지대구교회, 청도대남병원 등에서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가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다.

정부가 ‘슈퍼전파’ 사건이 벌어진 신천지대구교회 신도를 전수 검사하는 과정에서 확진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 1월 20일 국내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후 37일 만인 2월 26일 1000명을 넘긴 데 이어 이틀 만인 28일 2000명대, 다음 날인 29일 3000명대에 진입했다. 그리고 지난 7일 7000명을 넘어섰다.

특히 전체 확진자 중 79.4%에 해당하는 5667명은 집단 내 접촉자를 통해 감염된 사례다. 이 가운데 신천지 관련 발생 사례가 4482명으로 62.8%를 차지한다. 나머지 1185명은 산발적 집단감염 사례다.

신천지대구교회 신도에 대한 진단검사는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최근 신규 환자 증가 폭은 둔화하고 있다. 대구시에 따르면 95%가 진단검사를 완료했다.

다만 전국 곳곳의 집단시설에서 소규모 환자 발생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대구 달서구 한마음아파트는 이달 7일 ‘코호트 격리(동일 집단 격리)’ 조치가 내려졌다. 이 아파트에는 많은 신천지 교인이 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는데 입주민 140명 중 확진 환자가 46명이 나왔다.

충남에서는 줌바댄스 워크숍 참가자들을 중심으로 92명의 확진 환자가 나왔고, 서울 성동구에서는 한 주상복합아파트 관련 확진 환자가 13명이나 발생했다. 경북 창녕에서는 한 코인노래방에서 7명의 확진 환자가 나왔다. 분당제생병원, 은평성모병원, 청도노인요양병원 등 병원 내 감염도 잇따르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방역대책의 방향을 신천지교회 밖으로 전환하고, 특히 고령에 면역력이 취약한 어르신이 모여있는 요양원, 요양병원 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8일 “확산세가 주춤하고 있지만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다. 집단시설, 종교행사 등 많은 사람이 밀폐된 공간에서 모였을 때 노출될 경우 언제든지 소규모 유행은 계속 생길 수 있다고 본다”며 “이런 부분을 어떻게 예방·관리하느냐에 따라 앞으로 유행의 전망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우주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전파력이 워낙 높다보니 한 사람의 감염자만 있어도 환경에 따라 그로 인한 집단 감염이 언제든지 생길 수 있다”며 “당분간은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통해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것이 이런 집단 감염을 막는 예방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iks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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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박세진 특파원 = 일본 엔화 가치가 폭등하고 주식은 폭락세를 이어가는 등 일본 금융시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충격파로 크게 흔들리고 있다.

도쿄 증시 대표 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는 9일 코로나19의 세계적인 확산과 엔화 강세 여파를 반영한 매물 홍수로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050.99포인트(5.07%) 급락한 19,698.76으로 마감했다.

닛케이225가 20,000선 아래에서 하루 거래가 끝난 것은 작년 1월 4일 이후 약 1년 2개월여 만의 일이다.

또 이날 하락폭은 약 2년 1개월 만의 최대치다.

이로써 닛케이225는 코로나19 때문에 급락세를 보이기 시작한 지난달 25일 이후 10거래일 동안의 낙폭이 3,702.98포인트(-15.83%)를 기록했다.

도쿄 증시 1부 전 종목 주가를 반영하는 토픽스(TOPIX) 지수도 이날 전 거래일 종가 대비 82.49포인트(5.61%) 빠진 1,388.97까지 밀린 채 거래가 끝나는 등 전면 약세 장세가 연출됐다.

닛케이225 평균주가 3개월 추이 그래프 [시황 페이지 캡처]

이날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가치는 급등세를 이어갔다.

이날 오후 3시 6분 기준 달러당 엔화 환율은 102.68~102.69엔으로 전 거래일 오후 5시 시점과 비교해 3.11엔(2.93%) 급락(엔화가치 상승)했다.

달러당 엔화 환율은 이날 도쿄 외환시장에서 장중 101엔대까지 떨어져 2016년 11월 이후 3년 4개월 만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코로나19 확산과 원유 가격 급락 속에서 세계 시장에서 안전한 자산으로 통하는 엔화에 매수세가 몰린 영향으로 시장 관계자들은 분석했다.

 아소 다로(麻生太郞) 일본 부총리 겸 재무상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최근의 급속한 엔화 강세 추이에 대해 "당분간 신중히 지켜볼 것"이라면서 "발밑에서 신경질적인 움직임이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고 말했다.

이 발언은 최근의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시장에서 엔화 강세를 부추기는 투기적인 움직임이 있음을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일본 정부는 급속한 엔화 강세가 일본 경제에 큰 부담을 줄 수 있는 점을 고려해 대응책을 강구하고 있다.

교도통신은 재무성과 중앙은행인 일본은행, 금융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3자 회의를 개최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전했다.

parks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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