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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대학경제 임홍조 기자] 대구보건대학교가 코로나19(Covid-19) 바이러스 감염증이 지역에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예방차원에서 오는 28일까지 임시휴무를 진행한다.

대구보건대는 대구시의 정책에 발맞춰 코로나19로부터 교직원과 지역주민을 보호하기 위해 문화·복지·체육 시설(인당뮤지엄, 인당도서관, 헬스매니지먼트센터, 평생교육원, 대구보건대학교보현연수원 등)을 내달 16일까지 휴관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대학 시설물 이용에 대한 행사 대관 업무도 예약 불가 방침을 세웠다. 웰니스문화산업최고위과정 개강식도 잠정 연기한다.

이와 함께 임시휴무 기간 동안 시설물 점검과 방역 소독을 실시하는 등 감염예방을 위해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교직원들이 부서별 대책 회의를 통해 탄력적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가급적 자택근무를 실시할 수 있도록 권고했다.

남성희 총장은 "코로나19 위기경보 수준이 지난 23일 '심각'으로 격상, 질병 확산을 막기 위해 임시휴무하기로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대학의 사회적 책임과 대구시의 피해 확산 방지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달 졸업한 14명의 간호학과 졸업생은 추가 인력이 시급한 의료현장에 스스로 지원, 일손 보태기에 나섰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이들을 24일부터 순차적으로 의료 인력난이 심한 경상북도 청도 선별 진료소 등에 배치할 예정이다.

임홍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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